
대충 학교 계단강의실 스타일의 강당에서 진행되었다.
오늘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주최한 '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 개발자 컨퍼런스'에 다녀왔다. 사실은 별 관심은 없었는데 후배 하나가 이런 자리가 있다고 소개시켜 주었고, 또 가면 0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S를 상품으로 준다고 하길래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.
얼마전에 산 익뮤를 가지고 Qt로 프로그램을 계속 짜면서 Ovistore라던가 이런 곳, 혹은 네이버 카페 노키아 사용자 모임 등에서 보는 정보를 보면서 느낀 건데, 심비안 어플은 거의 돈이 잘 안되는 것 같다. 상당히 쓸만한 무료 어플도 많고 휴대폰을 굳이 해킹하지 않아도 되서 그런가, 등록키가 크랙된 어플을 위주로 설치하는 분위기. 간혹 free i-SMS 정도만 구매하는 상황인거 같다.
그러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는 그런 것 같지 않은데, 휴대폰 돌아가는 판도는 잘 모르지만 아이폰과 KT에게 뺏겨버린 시장의 판도를 뒤집기 위해 삼성과 SK에서 위해 여러 준비를 하는 것 같았고, 그런 취지로 이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으로 이해했다.
일단 솔직한 소감을 적어 보자면 상당히 별로였다. 뭐 공모전 이런거 경력이 화려한 사람들이 와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고 그랬는데, 내가 보기엔 거의 자랑질로밖에 들리지 않았다. 듣고 있으면 뭘 전달하려는지 모를 정도였다. 앱스토어에 어플 올리면 떼돈 벌어요~ 뭐 이런 광고, 광고를 한다는 느낌밖에는 들지 않았다. 나는 주로 안드로이드가 어떤 거고, 또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이라든가, iOS보다 나은 점에 대해 설명하는 그런 자리가 될줄 알았건만, 실제로는 공모전 입상자의 자랑질 + 갤럭시S 자랑(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나온 사람은 미출시된 갤럭시탭을 자랑질) 정도의 느낌.
그나마 괜찮았던 것은 갤럭시S의 스펙에 대한 설명과 효율적 앱개발 방법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. 내 생각에 제일 잘 들어맞았던 내용...
중간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그 사람의 허를 찌르는 질문도 나왔다.
"해외에 나오는 갤럭시S는 자이로스코프도 추가되는데, 왜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는 그게 빠져 있는가? 왜 국내 사용자는 외국에 비해 다운그레이드된 제품을 더 비싸게 주고 사야만 하는가?" 뭐 대충 이런 내용. 아쉽게도 제대로 된 답변은 듣지 못했다. 답변 내용은 나에겐, 그쪽은 제가 담당한 부분이 아니다. 그러나 다운그레이드하여 국내 사용자를 차별하는 의도는 아니다. 뭐 이런식으로 와닿았는데, 자꾸 답변을 두루뭉실하게 회피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, 더욱 그런 의도로 받아들여져서 조금 묘했다. 그런데 만약 이런 질문 정도는 예상하고 나와서 합당한 답변을 해주었으면 조금 더 갤럭시S에 대해, 거기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좋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
전체적으로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 컨퍼런스였다. 준비는 많이 한 것 같아 보였지만 주제가 조금 아쉬웠다고나 할까... 그러나 이런 단점들을 한방에 뛰어넘을 아주 중요한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...

당ㅋ첨ㅋ
갤럭시 S 당첨됐다. 나 안드로이드 앱개발 하라는 계시인 것 같다. 만세! 삼성 만세! SK 만세!
그런데 문제는 익뮤를 산지가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. 지금 심비안 어플 만드는거 막 리듬타고 있는데 갑자기 맥이 빠진다 -_-;;
근데 삼성에서 좀 이미지를 바꿔야할 부분이 있을거같은데, 내가 갤럭시S가 당첨됐다는 소리를 들으니 지인들 중에서는 갤럭시S 팔고 곧 있으면 나올 iPhone4를 사라고 설득하는 분도 꽤 있다. 도대체 삼성에서 어떻게 해야 이런 '아이폰보다 떨어지는'인식을 해결할 수 있을까... 나야 별 상관은 없는게, 그냥 익뮤에 계속 프로그램 올릴거니까... -_-
과연 갤럭시S를 손에 쥔 sparkstar의 운명은...??
trackback from: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하였습니다.
답글삭제  학우의 추천으로 SKT와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하였습니다. http://onoffmix.com/event/1723     안드로이드 폰도 구입하였고 슬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려고 하였던차에 관련 행사인 듯싶어 별 생각 없이 신청했습니다. 마침 면접을 보고 나서 잠시 시간이 있을 때 인지라 더욱 좋다고 생각하여 참석했습니다. 하지만 '행사내용 및 세부 프로그램'을 보지 ...